이 시리즈를 시작한 이유를 다시 떠올려보면,
사실 거창한 목표가 있었던 건 아니다.
주식을 먼저 시작했고,
공부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
그리고 그 시간 동안,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는 부수입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선택한 게 워드프레스였다.
주식을 위한 시드로 워드프레스를 시작했다
계좌를 만들고, 지수 추종으로 주식을 시작했다.
당장 눈에 보이는 수익은 없었고, “이게 맞나?” 싶은 조급함이 먼저 왔다.
그래서 워드프레스는 그 시간을 버티기 위한 하나의 선택지였다.
솔직히 ‘부업으로 조금이라도 벌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이 컸다.
실행해보니 알게 된 워드프레스 수익화의 온도
워드프레스를 직접 해보면서
막연했던 수익화는 조금 더 현실적인 얼굴을 드러냈다.
- 시작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지만
- 수익까지의 거리는 생각보다 멀었고
- 특히 초보에게는 버텨야 하는 시간이 길다는 걸 느꼈다
가능성은 분명히 있었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빠르게 시드를 보완해주는 수단”과는 거리가 있었다.
이건 워드프레스가 나쁘다는 의미가 아니라,
내가 기대했던 역할과 실제 역할은 조금 달랐다는 쪽에 가깝다.
그 사이, 주식은 생각보다 깊게 들어왔다
아이러니하게도
주식 공부는 점점 더 재미있어졌다.
당장 수익은 없는데도
돈의 흐름, 시장의 구조,
예전엔 그냥 흘려보냈던 이야기들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조급함은 여전하지만,
그래도 이쪽은
“계속 해보고 싶다”는 감정이 분명했다.
반면 워드프레스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지만
지금 시점에서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할 대상인가
스스로에게 계속 질문하게 됐다.
그래서 방향을 조금 조정하기로 했다
워드프레스를 그만두겠다는 결론은 아니다.
이미 설치부터 발행까지 직접 해봤고,
수익화라는 단어의 무게도 몸으로 느꼈다.
다만 앞으로는 워드프레스를 내가 배우고 고민한 과정을 기록하는 도구로 가져가려 한다.
이 시리즈를 여기서 마무리하며
이 워드프레스 수익화 시리즈는 “얼마를 벌었다”는 이야기 대신,
초보가 부수입을 기대하고 시작하면 현실적으로 어떤 지점까지 오게 되는지를 기록한 글로 남기려 한다.
누군가에게 워드프레스는
여전히 충분히 수익적인 선택일 수 있다.
다만 지금의 나에게는 조금 다른 순서가 필요했을 뿐.
조금 더 내게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방향을 선택했다.
이 판단까지 포함해서,
이 시리즈는 여기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