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초보의 첫 공모주 경험기, 직접 해보니 느낀 점

코로나가 지날 무렵, 친한 친구가 너도 주식을 시작해 보라며 몇 번이나 권유했었다. 그때마다 난 돈이 없다. 그런 건 시드가 좀 있는 사람들이나 하는 거 아니냐며 손사래만 치고 언젠가는 해 보겠다는 마음만으로 2년? 3년이 지났다.

그러다 지난 연말에 재테크 관련 유튜브를 보고 나서야 주식에 눈을 떴다. 새해 안부를 전하며 나도 주식을 시작했단 얘길 듣고는 그 친구가 공모주도 한번 해 보라며 지나가듯 얘길 했었다.

공모주? 공모주가 도대체 뭔데?
주식을 막 시작한 때라 모르는 것투성이였다.
분명 공부를 하고 있는데, 한글로 쓰여 있는데도 너무 생소해 보이는 단어들.

그러다가 이번 달 중순쯤에 공모주 관련 뉴스를 보고 경험 삼아 가볍게 해 보겠다며 신청했는데 운이 좋게 2주나 배정을 받게 되었다.

어젯밤에 간단하게나마 공모주 매도를 공부하고 잠에 들었다.

오늘 아침에 눈 떴을 때도 매도하게 될 시간만 기다려지더라.
이걸 전부 팔아야 하는지도 제미나이한테 물어보니 웬만하면 파는 걸 권하더라. 나중에 혹시 사게 되더라도 일단은 1주라도 꼭 매도해 보라며.

장이 열리고 9시 20분 좀 지났을 때 생각보다 가격 형성이 꽤 되길래 이때다 싶어 팔고 너무 기분 좋게 출근 준비를 했다.
그리고 집을 나가기 직전에 궁금한 맘에 한 번 살펴봤는데 세상에. 그새 만원이 더 올라가 있는 게 아닌가.

진짜 너무 기분 묘하더라. 좀만 더 관망해 볼걸 하고.
상황을 제미나이에게 얘기하니 ‘확정 짓지 않은 수익은 내 돈이 아니다’라는 격언을 들려주었다.

그래 그 말이 맞지. 원래 모으던 종목이 떨어져 있길래 몇 주 줍줍하고 말았다. 계획대로 모으던 거나 모으자.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이득도 봤으니, 오늘은 운이 좋다.
주식을 하게 되면서부터 참 많은 걸 깨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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