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클릭커 오피스프로 인체공학 로우키 저소음 무선 블루투스 풀윤활 기계식 키보드 EK500 구매 후기

예전에 조립식 PC를 쓸 때 썼던 키보드를 몇 년 만에 연결해서 써보니 고장이 났는지 전원이 들어오질 않았다.
사실 오래된 노트북도 바꾸지 않고 방치해 둘 만큼 그동안 꼭 필요했던 일이 잘 없었다. 그래서 태블릿에 텐키리스 블루투스 키보드를 필요할 때만 연결해서 쓰곤 했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시작한 워드프레스도 그렇고, 공부해 보고 싶은 것들도 생겨서 키보드를 찾아보기 시작했는데 웬걸,
너무 많아서 오히려 고르기가 어렵더라. 타격감부터 소리라던가 기계식부터 앨리스 배열…..

정말 너무너무 어려웠다. 근처에서 실물로 확인해 보고 살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그럴 여건이 안 돼서 고민 끝에 키크론 K15 PRO SE ZMK 슬림 무선 인체공학 기계식 키보드를 주문했다.

그런데 막상 주문하고 나니 이왕 사는 건데 텐키리스 말고 풀배열이 낫지 않나 싶어진 거다.
키크론 제품으로 맞춰서 숫자키만 찾아보니 썩 맘에도 들지 않았지만, 무엇보다도 가격이 급격하게 뛰어서 이건 아닌데 싶어졌다. 키보드를 사용한 후 정리할 때마다 팜레스트까지 신경 써야 한다는 점도 반품에 한몫했다.

그래서 택배를 받자마자 반송 신청을 해 버렸다. 괜히 박스를 열어보면 그대로 쓰고 싶어질까봐… 게을러 빠진 나 자신을 알았기에…

그렇게 다시 검색해 가며 찾아본 키보드가 바로 지클릭커 오피스프로 인체공학 로우키 저소음 무선 블루투스 풀윤활 기계식 키보드 EK500 카리브 화이트 제품이다. 지금 글도 이 키보드로 적고 있다.

손목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인체공학 키보드 외관 사진
지클릭커 오피스프로 인체공학 로우키 저소음 무선 블루투스 풀윤활 기계식 키보드 EK500 카리브 화이트

기계식 키보드도 처음 써보지만 앨리스 배열은 너무나도 생소했다. 적응을 잘할 수 있을지가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라. 게다가 제일 맘에 들었던 건 통상 위쪽에만 있던 각도 조절을 손목 쪽에서도 할 수 있었다는 점이 제일 맘에 들었다. 양쪽 손목이 좋지 않은 편이라 이런 점도 굉장히 플러스가 됐다. 풀배열에 손목 각도 조절까지 가능한 데다가 심플하고 예쁘다는 거. 저소음인 것도 좋고.

지금 한 달 정도 됐는데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가성비로만 따져도 훌륭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비슷한 색상으로 구입한 버티컬 마우스까지 딱 맘에 든다. 키보드 사 모으는 사람들이 요즘 꽤 많은 것 같던데 가격을 떠나서 그럴 만하단 생각이 들더라.

키보드 필사를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안정감이 느껴진다는 말이 무슨 얘긴지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지클릭커 오피스프로 인체공학 키보드 키캡 바꾼 후 찍은 전체 외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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